구리시는 26일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 인센티브를 100만 원 한도 10% 특별인센티브로 상향조정해 월 최고 10만 원 지급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월 50만 원 한도 상시 6% 지급에서 대폭 상향된 것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가계지원 대책의 일환이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극도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방안으로 구리사랑카드 일반발행 350억, 재난기본소득과 아동양육 한시 지원금 등 정책발행 270억 원 등 총 620억 중 상반기 470억을 발행해 관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 대응 소비쿠폰 발행 서포터즈’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해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 아동양육 한시 지원금,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금 등 지역화폐의 원활한 지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620억 원의 구리사랑카드 발행이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가계지원 효과로 이어져 유례없는 어려움에 내몰리는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마중물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마련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시민행복 특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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