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 수원시에 마스크 7만매 기부
상태바
국제자매·우호결연도시, 수원시에 마스크 7만매 기부
  • 박종대 기자
  • 승인 2020.03.27
  • 1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시 인민정부 외사처가 보낸 서한. <사진=수원시>
지난시 인민정부 외사처가 보낸 서한. <사진=수원시>

수원시의 국제자매·우호결연 도시들이 잇따라 ‘마스크 기부’ 의사를 밝혀 주위를 감동케 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1993년 자매결연한 중국 지난(濟南)시는 "수원시에 수술용 마스크 3만 매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대한적십자사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보낼 기부의향서를 지난 23일 수원시에 전달했다.

2006년 우호결연을 체결한 중국 주하이(珠海)시 야오이성(姚奕生)시장도 같은 날 염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수원시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낀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N95 마스크(먼지 여과율 95% 이상) 2만 매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 핀 프락(Pin Prakad)부지사는 20일자로 염태영 시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 "수원시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이 되도록 수술용 마스크 2만 매를 기부할 의향이 있다"며 "시엠립주와 수원시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세 도시가 수원시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마스크는 7만 매(N95 2만 장, 수술용 5만 장)에 이른다. 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를 수령한 후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세 도시가 지원하는 마스크는 수원시가 자매·우호도시와 꾸준히 다져 온 우정의 결과"라며 "자국에도 코로나19가 발생한 상황에서 오랜 친구인 수원시민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 준 세 도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시는 전 세계 6개 대륙 18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국제자매결연도시는 14개, 국제우호결연도시는 4개에 이른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