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기 위한 온라인 공연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 안성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시민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기 위한 온라인 공연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출을 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온라인 무료 공연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안성시자원봉사센터와 안성시 마음봉사단이 공동 기획했으며,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촬영한다. 클래식, 성악, 노래, 악기 연주, 사진, 예술작품, 마술, 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 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새로운 공연을 무료 제공한다.

백주하 안성시 마음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공연·문화계가 큰 타격을 입어 힘든 시기지만 평소 재능기부를 하는 예술인들이 모여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함께 이겨 내자’라는 취지로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석 안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많은 시민들이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민들이 하루하루 지쳐 가고 있는 시기에 온라인 공연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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