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용유 오션뷰, 무의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왼쪽부터 용유 오션뷰, 무의LK,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모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오션뷰와 LK, 쏠레어 복합리조트 등 인천시 중구 용유·무의도 내 각종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부터 활성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쏠레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등 용유·무의도에서 추진 중인 3곳의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올해 안에 끝내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해 이 지역 관광·레저사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1 일원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그동안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서 제시됐던 개발 가용면적을 줄여 다음 달 중 한강유역환경청과 재협의를 진행한다.

무의동 산 349-1 일원에 컨벤션·콘도 등을 건립하는 ‘무의LK’ 개발도 환경영향평가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반영해 원형 보존지를 추가 확보하고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면적을 축소해 올해 안에 협의를 끝내고 2021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쏠레어코리아㈜가 추진 중인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 8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용유지역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3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들여 공공하수처리시설 건립공사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을 한다.

여기에 11억3천만 원을 확보해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지원한다. 무의도 내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확장공사도 올해 안에 끝낸다. 하나개~광명항 및 하나개~하나개해수욕장 등 2개 도로와 용유지역 공항서로~남·북로 간 도로에 각각 338억 원과 440억 원을 들여 올해 안에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3개 단위사업의 각종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도로, 하수관로, 주차장 시설 등 계획된 기반시설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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