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경기 지역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의 젊은 후보들이 정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21대 국회의 정치개혁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합당 ‘JUMP7080’ 후보들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젊은 패기를 앞세워 이번 총선에서 정치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JUMP7080에 해당하는 70∼80년대생 김용남 수원병 후보, 이창근 하남 후보, 이원섭 용인을 후보, 김승 시흥을 후보 등을 비롯해 도내 통합당 후보와 서울 지역 후보자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20대 국회의원 평균연령은 55.7세로 2020년 대한민국 평균연령 42.6세에 비해 10세 이상 높은 편"이라며 "국회가 점점 나이 들어가면서 대한민국 경쟁력은 점점 추락하고 있고 국민 기대와는 동떨어진 국회의원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여 년 전 당시 30대 젊은 정치신인으로 입성한 지금의 586세대 정치인들이 21대 국회에 다시 입성한다면 이미 용도 폐기된 잘못된 이념과 생각으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합리성 없는 정치문화, 586을 넘어 686 구태정치를 반복할 것"이라며 "전문성과 합리성을 갖춘 세대들이 국회에 진출하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국민께 보여드릴 것"이라 강조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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