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6일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왼쪽부터)·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 수원무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진표·통합당 박재순 후보가 등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26일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원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왼쪽부터)·미래통합당 정미경 후보, 수원무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진표·통합당 박재순 후보가 등록을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경기도내 59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속속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전 채비를 갖췄다.

2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도내 59개 선거구에 127명(오후 7시 20분 기준)으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33명, 미래통합당 30명, 국가혁명배당금당 31명, 정의당 13명, 우리공화당 4명, 민중당 6명, 민생당 2명, 기독자유통일당·기본소득당 각 1명, 무소속 6명 등이다.

고양을에는 6명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수원병·수원정·고양병·남양주갑 등에서는 각각 5명의 후보가 나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검사 출신 대결로 주목받는 수원을에서는 민주당 백혜련 후보와 통합당 정미경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고, 배당금당 황지윤 후보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수원병에는 민주당 김영진 후보와 통합당 김용남 후보가 등록, 전·현직 의원 간 리턴매치가 성사된 가운데 정의당 박예휘 후보, 우리공화당 진재범 후보, 민중당 임미숙 후보도 등록을 완료하고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하남에선 지역구 현역인 무소속 이현재 후보와 민주당 최종윤 후보, 통합당 이창근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배당금당 박영순 후보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후보 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찾은 후보들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등록에 나서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은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공식 선거운동은 4월 2일부터 시작된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키워드

#후보 등록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