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민원창구에 투명가림막을 설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응원문구를 부착했다.

가림막의 응원문구를 접한 주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림막이지만 단절감과 함께 불편했는데, 응원문구를 보고 위로를 받는 기분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덕풍1동 민원실을 방문한 이 모(여 ·50세·덕풍동)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항상 불안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는데, ‘시민여러분 힘내세요! 덕풍1동이 응원합니다!’라는 응원문구를 보며 새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황진섭 덕풍1동장은 "가림막만 설치했을 때는 다소 사무적이었지만 응원 메시지를 통해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며, "민·관이 함께 소통·협력하면 곧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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