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최근 발생한 주한미군부대 내 장병 2명의 사망 원인은 코로나19와 무관하다는 미군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과 22일 주한미군 평택기지 숙소에서 잇달아 사망한 조 글로리아(25) 일병과 클레이웰치(20) 상병의 사인을 놓고 지역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와 시가 해명한 것이다.

이에 시는 미군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며, 지난 27일 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을 통보 받았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미군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부대 내 방역 강화와 영외 거주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며 "미군 측의 코로나19 관련 협조 요청 시, 적극적인 검사 지원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