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평택시 서정동 휴먼파크리움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최근 직장동료 4명과 필리핀 여행을 갔다가 지난 23일 귀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난 27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전까지 자신의 직장인 지산동 123한의원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경기도 안성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시가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는 총 9명으로 모두 자가격리 중이며, 가족 1명과 직장 동료 4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시는 이번 환자의 16번째 분류에 대해 미군 부대 내 2번째 확진자를 평택시 15번째 확진자로 분류했으며, 군무원 및 미군장병을 제외한 접촉자 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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