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심상은(화학공학과) 교수가 최근 미국 애크론대학 고분자공학과가 뽑은 ‘2020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9일 인하대에 따르면 심 교수는 지난 2002년 애크론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2004년부터 현재까지 화학공학과에서 고분자 나노복합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고분자 기반 복합소재와 탄소 나노소재, 센서, 에너지 저장 소재, 방열·전자파 차폐 소재, 실리콘 소재 분야 등 연구와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그가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지금까지 230여 편에 이르고 출원 특허는 50건, 학회 발표 460회, 기술이전 5회, 기술 상용화 3건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문가 양성에도 힘써 석·박사급 연구자 70여 명을 배출했고, 이중 해외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도해 30명이 넘는 제자들이 외국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심상은 교수는 "항상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며 연구해 왔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많은 제자들이 제 뒤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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