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27일 지역 내 청소년 110명에게 ‘관심박스’를 배송했다.

청소년 원격지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다가 코로나19로 심리 상담 및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관심박스에는 시와 부평구에서 지원한 마스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후원금으로 마련한 손소독제와 핸드크림, 과자류 등이 들어있으며, 상담자들이 직접 쓴 손 편지도 포함됐다.

또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부평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휴관 중에도 전화와 문자, 온라인 등의 비대면 상담서비스를 통해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은 상담복지센터(☎032-509-8916) 혹은 꿈드림(☎032-509-8919)으로 연락하면 된다. 

신소영 부평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청소년들을 포함한 온 국민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루빨리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따뜻한 응원을 담았다"며 "관심박스를 받고 청소년들의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