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봄철 인천가족공원 성묘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비에 나섰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성묘객 방문이 몰리는 청명·한식 주간(3월 28일~4월 12일)을 앞두고 ‘청명·한식 성묘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공단은 현수막을 비롯해 SNS,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 기간 방문 자제를 요청·홍보하고 있다. 또 ▶가족공원 시설물 방역 ▶임시진료실 운영 및 산불예방 활동 등 재난·재해 예방활동 ▶가족공원 주·정차 및 주변 교통질서 유지 ▶가족공원 일대 환경정비 등을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청명·한식 주간 성묘객 밀집 지역인 봉안당과 야외 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하루 2회 이상 집중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성묘객을 대상으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와 함께 손 소독 등을 실시하고자 한다. 

인천가족공원 방문 등과 관련해 궁금한 내용은 공단 인천가족공원사업단(☎032-510-192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분 이사장은 "지금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야 할 기간"이라며 "성묘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최소 인원이 방문할 수 있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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