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평택항과 일본 서부 항만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신규 항로 서비스가 4월 15일부터 개설된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항로는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이 1천TEU급 컨테이너 전용선을 각 1척씩 투입해 매주 수요일 평택항에 입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광양항∼부산항∼부산신항을 거쳐 일본 서부 니가타항∼사카타항∼아키타항을 순차적으로 기항하는 항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화물이 감소하고 있으나 평택항은 지난해 동남아 항로 개설에 이어 올해 일본 항로 신규 개설 그리고 하반기 중국 항만과의 신규 항로 개설이 예정돼 있어 전년 대비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토대로 2025년에는 연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100만TEU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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