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쇼핑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직접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소비·유통환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경기중기청 측은 코로나 여파로 내수경기가 위축되고 초·중·고 개학 연기가 장기화되면서 판로에 애로가 있는 지역 특산물, 소상공인·전통시장 제품, 특히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입점 수수료 없는 노마진 판매와 할인쿠폰(20%) 등을 제공, 상품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한편 1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위메프·G마켓 등 민간 쇼핑몰에서도 4월부터 매월 8회 이상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망 확충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위해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참여하는 분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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