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을 임종성 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교통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대책마련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에서 성남, 용인시 등을 잇는 국지도 57호선과 45호선, 98호선의 극심한 교통혼잡을 바로잡아 광주발전의 기틀을 세우겠다는 의미다.

임 후보는 지난 26일 본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갖고 "광주시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 간 전국에서 가장 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 4번째(42.6%)에 이름을 올렸다"며 "그 동안 각종 물류시설과 개별입지 공장, 빌라 등 난개발이 집중돼왔으나, 그 동안 이에 따른 적절할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 4년 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이들 국지도선 등 6개 사업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대항에 포함시켜 검토 중에 있다"며 "광주 오포-성남 분당 도시철도 구축 추진 협약도 근본적 해결을 위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분당이나 성남, 용인,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에겐 교통이 최고의 복지라고 본다"며 "더 이상 교통이 광주발전의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도록 지난 4년 간 준비해 온 계획을, 21대 총선에서도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해 교통문제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공약으로 ▶광주 오포-성남 분당 도시철도 구축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도로확장 사업 ▶국도 43호선 광주 오포-용인 죽전 도로확장 사업 ▶생활SOC 복합화 사업 신현문화체육복합센터 및 만선문화복지센터 건립 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는 그동안 난개발에 따른 광주의 교통문제 해결이 달린 선거인 만큼, 21대 국회에서 꼭 실현하고 마무리 짓고 싶다는 강한 열망과 간절함이 있다"며 "지난 4년 간 완성시킨 광주발전 기초설계와 노하우, 정부여당의 재선의원으로서 가질 힘, 또 임종성이 갖고 있는 광주에 대한 노하우에 성실함이 합쳐진다면, 그 어떤 것보다 큰 변화를 광주에 가져올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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