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은 중국에서 온 마스크(KN95)를 사용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山東省) 린이시(臨沂市) 소재 ㈜산동란화그룹은 "린이시의 해외 자매도시이자 우리와 경제협력 관계인 군포시 방역 업무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보건용 마스크 1만 장을 보냈고 통관 및 식약처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6일에 군포시청에 도착했다.

시는 기탁된 마스크를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 활동을 담당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에게 우선 지급, 추후로도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나, 확진자 이동 동선의 시설 관계자와 방역 담당자 등에게 수시로 지급할 방침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란화그룹으로터  ‘우호와 지지, 협력의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보내다’는 서한도 함께 받았다"며  "우호 교류의 성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받은 만큼, 시민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란화그룹과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당초 오는 4월  ‘군포관’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정책과(☎031-390-0979)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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