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기업인 ‘호암 주식회사’가 시내 장기 요양기관 81곳에 무료방역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나눔 실천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 회사는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방역 활동에 나섰으며 방역을 희망하는 81개 시설 중 75개 시설을 방역 완료한 상태다.

유종상 대표는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하고 입소자, 의료종사자 및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요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을 완료했다"며 "우리 업체에서 하는 방역 봉사활동이 우리 사회를 지키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위해 방역 활동에 동참해주신 호암 주식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설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계속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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