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70대 요양원 입소자 코로나 확진 판정 몇 시간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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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70대 요양원 입소자 코로나 확진 판정 몇 시간 만에 사망
  • 전정훈 기자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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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장흥면 소재 요양원 입소자인 A(75)씨가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19 음성 판정에도 불구, 결국 확진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30일 양주시에 따르면 A씨는 호흡 곤란과 발열,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9일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밤 9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분당서울대병원 이송이 결정됐으나, 환자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치료를 받던 중 30일 새벽 1시께 사망했다.

A씨는 혈압, 당뇨,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난해 6월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후 현재까지 3층 1인실을 사용해 왔다.

시는 해당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즉각 대응팀을 출동시켜 방역소독과 1차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또 요양원 내 환자와 종사자의 이동을 제한하고 퇴근 종사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향후 이동 경로와 접촉자 정보 등을 양주시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공지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6일 폐렴 소견으로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후 2차례에 걸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25일 퇴원한 바 있다. 

퇴원 후에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자녀(딸)와 함께 요양원 차량을 타고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갔으며, 배우자와 사위는 별도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 및 검사는 의정부시가 진행하고 있다. 

또 시는 요양원 내 1차 현장 역학조사 결과, 가족을 제외하고 요양보호사 11명, 간호조무사 2명, 구급차 관련자 2명 등 총 15명이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요양보호사는 양주시 2명, 포천시 1명, 남양주시 1명, 의정부시 7명 등이다. 또 간호조무사는 양주시 1명, 의정부시 1명, 구급차 관련자는 남양주시 2명 등이며, 각 지자체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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