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신당 대표 홍문종(64) 국회의원이 30일 "대한민국을 살리고 의정부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정치여정을 시작한다"며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꿈이 위협 받고, 좌절되는 시국에서 대한민국부터 살려내야 할 것이라는 판단에 지역구를 넘어서는 결단을 했다"고 비례대표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의정부는 2개 지역구와 함께 비례대표까지 원 플러스 원의 보너스 찬스를 가지게 됐다"며 "2명 보다는 3명, 원 플러스 원의 힘이 모이면 의정부는 더 빨리,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수 없이 많은 불면의 밤을 보낸 끝에 내린 결정으로 더 큰 의정부, 더 잘 사는 의정부를 위해 꼭 살아서 돌아오겠다"며 "의정부 큰 사랑, 자유 대한민국으로 반드시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현 의정부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앞서 예비후보 등록기간 의정부갑에 등록 했으나 결국 친박신당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하게 됐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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