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가 4월 1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위기극복지원금 관련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다.

이번 제241회 임시회는 하루 일정으로 열리며, 감염병으로 위기에 처한 주민의 생계 지원과 경기 부양을 위해 긴급 소집됐다.

시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제안 조례(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와 관련 추경예산안을 상정 및 처리할 방침이다.

이윤승 의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유례없는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와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마련했다"며 "현재 고양시 집행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위기극복지원금을 시민 80%에게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대상 선별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과다할 수 있고 코로나로 인한 일시 취약계층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 모두에게 신속하게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극복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의원 국외연수비 1억560만 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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