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용인갑 정찬민 후보는 지난 28일 용인시 최초 공립 장애인특수학교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장애인특수학교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 후보는 "장애인 학생들도 다 같은 가족으로 학교 설립에 반대하지 않은 유림동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내년 개교에 맞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돼 장애인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처인구 유림동 일대에 조성 중인 장애인특수학교는 타 지역에서 4년 동안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정 후보 시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7년 12월 현재 부지로 확정됐다.

정 후보는 "당시 유림동 주민들이 ‘장애인 학생도 다 같은 가족’이라며 받아줘 공사가 추진될 수 있었다"며 "당시 서울에선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이 지역주민들 앞에서 특수학교 유치를 호소하며 무릎을 꿇고 울며 호소한 사례도 있어 이를 받아준 유림동 주민들이 더욱 고마웠다. 학교유치에 힘써준 이건영 전 용인시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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