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5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해외에서 감염된 뒤 국내로 들어오는 역 유입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다. 

입국일이 지난 25일 이후인 시민은 기침,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어도 주민등록증, 여권 또는 입국 날짜가 명시돼 있는 항공권을 지참하고,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입국자는 검사를 받은 후 ‘음성’ 결과를 받아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5일 이후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은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능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이며 자차를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빠른시일 내에 방문해주기 바란다"며 "입국한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시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며 최대한 집에서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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