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보건소는 지역 내 임신부들에게 마스크 10매씩을 우편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임신부들은 마스크 구매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거나 외출하기가 어려워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에도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구는 지난 16일부터 1차로 등록된 임신부 1천400명을 대상으로 면 마스크, 필터, 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이어 등록된 임신부 2천 명에게도 구에서 마련한 마스크(KF94) 3매와 시에서 받은 마스크 7매(중국 광저우시 기부 마스크)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우편신청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모자보건실(☎032-453-5125, 513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임신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일인당 10매씩의 마스크를 준비했다"며 "안심하시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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