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코로나19로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인의 편안하고 안전한 정책자금 상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피해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코로나 피해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며 피해기업 무예약 상담을 실시하고 있고 전담 앰뷸런스맨을 지정, 자금 접수부터 승인까지 신속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에서 지원된 정책자금 규모는 이미 10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실시한 정책자금 상담 건수만 300여 건에 이르고 있다.

이에 매일 자금 신청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기업인들을 위해 안전한 상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주기적인 소독 및 환기 실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비치, 방문자 전원 체온 확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전반을 재정비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고객 상담 테이블 전체에 투명 아크릴 가림판을 설치했다. 고객상담실 내 5개 상담창구 및 대출약정 테이블 3개 등 총 8곳에 설치했다.

임동환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증가로 정책자금 상담 내방 고객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객과 중진공 직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다각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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