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코로나19 마을과 함께 이겨내기 모임’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해 ‘행복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모임은 지난 25일부터 1천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액을 활용해 아이들을 위한 반찬과 간식을 담은 행복꾸러미를 제작했다. 꾸러미는 연수구 내 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271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꾸러미 제작은 모임과 송도국제도시 맘카페, 구사회복지협의회, 인천여성회 연수지부, 인천시민재단 등이 함께 했다. 배송은 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서 담당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마을공동체의 온정의 손길에 감사하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하루 빨리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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