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을 위해 ‘2020 인천항 컨틴전시 플랜’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IPA의 컨틴전시 플랜은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및 여객의 급감과 늘어난 대외 지원에 따른 재무손실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항로 및 화물 유치활동 강화를 통한 항만수요 회복 방안과 신규 크루즈 상품 개발 등과 같이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단계에 접어든 이후의 상황 변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사전적 활동 등을 담고 있다. 지원대책은 선박료 및 화물료 감면, 신국제여객터미널 입주시설에 대한 임대료 감면 및 항만연관산업 금융 지원 방안 등으로, 총 지원 규모는 162억 원이다.

IPA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동량과 여객의 급감까지 고려한다면 올해 최소 200억 원에서 최대 350억 원까지 매출액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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