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대학생 예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30일 도에 따르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2020년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을 추진, 도내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가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융기원의 보유 자원과 서울대학교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 도내 대학생들의 기술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지원 25개 팀, 후속 지원 분야 10개 팀 등 총 35개 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분야는 지능형 헬스케어, 미래형 도시설계, 차세대 교통시스템 등 차세대 융합기술 또는 기술창업 등이다.

신규 지원은 도내 소재 대학(원)생 또는 도내 거주 대학(원)생 중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나 사업 개시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후속 지원은 전년도 사업 수혜자 가운데 추가 지원을 원하는 대학생 창업자다.

사업 참가자들에게는 연구개발,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홍보 및 마케팅, 창업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1개 팀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융기원과 서울대 교수진들이 참여하는 ‘전문 멘토 풀(Pool)’을 운영해 분야별·수준별·단계별로 기술 개발과 창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를 실시하고, 개별 사무공간과 공동 창업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단계별 창업스쿨 및 창업특강, 선배 창업자와 벤처캐피탈을 만날 수 있는 창업실무 세미나, 투자 연계 지원을 위한 데모데이 및 시제품 전시회, 창업캠프 등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자는 4월 17일까지 융기원 홈페이지(aict.snu.ac.kr) 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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