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노인·장애인 집단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현장 점검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실시된 점검은 취약계층 집단 거주시설의 집단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보호조치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는 9개 조 총 16명의 점검반을 꾸려 노인양로원 1곳, 노인요양시설 98곳, 장애인 거주시설 7곳 등 총 10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반은 종사자 동선 관리, 외부방문자 및 보호자면회 제한 등 시설격리사항 준수, 시설 내 입소자 및 종사자 발열·호흡기 증상여부 등을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전수조사에서 34개 시설에서 미흡한 부분을 확인해 현장에서 행정 지도했다"며 "앞으로 집단 거주시설이 아닌 노인 이용시설인 주·야간 보호센터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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