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여주·양평 유상진 후보가 31일 선거사무소에서 언론인 및 지지자, 정당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및 복지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입법활동과 장애와 비장애인, 노인과 어린이 모두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텔레그램 N번방 관련, 20대 국회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채용에 있어 성차별 금지 ▶비동의 강간죄 형법 개정 추진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 성 범죄 강력처벌 법적근거 마련 ▶아빠휴직 3개월 할당제 도입 추진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및 건강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

주요 공약으로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범죄 근절 법안 통과, 스토킹 범죄의 예방과 처벌에 관한 특례법 추진, 성별 임금격차 해소 출산 및 육아·돌봄 3대 휴가 확대, 성평등 돌봄 정책 완성 및 여성청소년 건강권 보장, 청소년젠더폭력 근절 및 차별 없는 사회, 누구나 편리한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 완성 등을 내놨다.

끝으로 유 후보는 "평등하고 새롭게, 정치의 방향을 바꾸겠다. 어떠한 불공정과 불공평에 대해 흔들리지 않고 정의당 다운 길을 갈 것이다"이라고 호소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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