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남산마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강화경찰서 간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강화경찰서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CPTED 기법’을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CPTED’란 적절한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등 도시 환경의 범죄에 대한 방어적인 디자인을 통해 범죄 발생 확률을 줄이고 주민들이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덜 느끼도록 해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이다.

군은 CPTED를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커뮤니티 활동과 경찰서의 문제해결식 범죄위험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계획전략을 도입해 강화읍 남산리 일대의 방범취약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우선적으로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지역을 개선하고 만족스런 생활환경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선진화되고 스마트한 방법을 도입하고 주민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실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남산마을의 부족한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I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주차시설을 확충하는 등 지역 주민과 공동체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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