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재난행정의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분야 투자현황 및 운영성과 등을 종합한 ‘2019년 재난관리 실태’를 군 공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31일 공시했다.  

이번 공고 자료에는 2019년 추진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사업 등 재난·안전관리 분야 투자현황, 재난관리기금 적립현황 및 운영성과 등이 담겨있다. 자료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5년간의 13개 항목의 현황을 수치·도표화 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진강산 산불진압에 6천257명, 194대의 인원과 장비가 동원됐고, 9월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43농가 4만3천732두의 돼지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이어 발생한 태풍(링링)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사유시설 피해복구에 재난지원금 48억3천300만 원이 지급됐다. 

예방실적으로는 방재안전직 공무원 3인을 추가 채용해 재난에 대응할 조직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재난의 예측 및 정보전달체계는 6종으로 75곳에 설치됐으며, 다목적 CCTV(범죄·재난관리) 총 50곳 94대를 설치·완료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 시기별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군민 밀착형 안전대책을 수립, 이를 군민과 공유해 더욱 안전한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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