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십자사, 중국 정부 기증 마스크 12만2880장 접수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31일 중국 정부가 기증한 마스크 100만 장 중 12만2천880장을 접수받았다.

이는 지난달 20일 중국 정부의 1차 기증(마스크 11만 장, 방호복 1천250벌)에 이은 2차 기증이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취약계층 및 의료진 지원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목적을 밝혔다.

경기적십자사에 배분되지 않은 나머지 마스크는 전국 적십자 지사와 법무부, 적십자병원, 혈액원으로 각각 배분됐다.

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기증받은 마스크는 사회복지(아동, 노인, 장애인 등) 생활시설 위주로 배부할 계획"이라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방역봉사와 예방캠페인, 모금된 성금을 적재적소에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