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31일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키로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위기극복 재원을 마련하고,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반납된 예산은 제268회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에 반영되며, 코로나19 대응지원 관련 예산으로 편성 될 예정이다.

신민철 의장은 "시의회에서도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약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지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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