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0일 교육감실에서 학생자치 네트워크 학생들과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신학기 휴업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한 달간 지속되는 휴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듣고 온라인 개학과 평가, 학사일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개학 이후 급식실 이용 방안 ▶개인 위생 및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SNS 캠페인 진행 방안 ▶학생회 담당 교사와 학생 대표가 함께 하는 공론의 장 마련 등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휴업기간 중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과 다가올 개학 이후의 학교문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육정책에 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말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러웠다"며 "올해 증액된 학생회장 공약이행비를 바탕으로 학생 주도의 자치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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