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역화폐 이달부터 10% 할인

경제 회복 위해 4개월간 100억 원 판매… 구입한도 100만 원으로 늘려

과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과천토리’ 10% 특별할인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할인판매 기간에는 1인당 구입 한도가 매월 4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어난다. 단, 지역화폐 카드의 보유 한도는 최대 200만 원이다.

시는 3월에도 코로나19 대응책의 일환으로 20억 원 규모의 10% 특별할인을 실시해 지난 20일 판매가 완료됐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 역시 10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시가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하면서 올해 124억 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던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20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과천토리 지류형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내 농협 9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발급 신청 및 충전이 가능하다.

지류형 가맹점은 1천여 개로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드형 가맹점은 2천400여 개로 ‘경기지역화폐 앱’ 내 가맹점 찾기에서 검색 가능하다.

과천=이창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