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줄어든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꽃 화분을 구매했다.

31일 농협에 따르면 올해 화훼농가의 매출은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감했다. 꽃은 피는 시기가 지나 버리면 모두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제 때에 소비되지 않으면 그 피해가 매우 큰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인천병무청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 테이블 1 플라워(1Table 1Flower)’ 캠페인에 동참해 모든 직원 책상에 꽃 화분을 비치했다. 전직원의 총 93그루의 꽃 화분을 구매했다.

인천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약국에 사회복무요원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의 농산물 구매 및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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