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터 교체비 등 공기청정기 위생관리에 필요한 유지관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집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지역 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사업을 펼쳐 180여 대를 신규 설치했고, 올 2월에도 어린이집의 실내 및 교구·교재 소독 비용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어린이집 40곳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155대에 대해 총 1천240만 원(시·구비 각각 50%, 1대당 8만 원)을 지원키로 하고 대상 시설에 보조금 교부를 마쳤다. 구는 앞으로 지도점검을 통해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호흡기 건강에 취약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비 지원으로 실내 공기질이 개선돼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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