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이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이춘구 안성시장 권한대행이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코로나19 관련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씩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31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안성 재난기본소득 긴급 지급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난 30일 기준으로 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발표는 출입기자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홍보담당관실에서 동영상으로 촬영해 시 홈페이지와 기관 유튜브에 즉각 게재했다.

이춘구 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고 사회재난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안성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안성시 재난기본소득 25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기본소득은 안성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역화폐’ 형태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필요예산 456억2천800만 원을 전액 시비에서 충당할 예정이며, 4월 초 추경을 위한 원포인트 시의회 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안성=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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