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가 3개월간 운행을 중단한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직통열차 운행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잠정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 직통열차와 14개 전체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를 운행한다.

지난해 직통열차 이용객은 하루 평균 5천400여 명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3월 하루 평균 248명으로 95% 이상 감소했다. 특히 지난 30일에는 182명이 이용해 공항철도 개통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왕복 26회 운행하는 직통열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일반열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직통열차 운행 중지에 따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서비스도 일시 중지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직통열차 방역소독에 투입되는 인력과 자원을 일반열차에 집중하고 고객 안내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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