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구청 공무원들이 성금 6천600여만 원을 모아 학산나눔재단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정식 구청장을 포함해 공무원 1천278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모금에 참여했다.

앞서 구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6천600여만 원 어치를 구매하기도 했다. 성금은 학산나눔재단에 지정기탁돼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를 일부 지원하고, 미추홀구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식 구청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대구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우리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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