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최용덕 시장은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번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완벽한 방역은 물론, 전염병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사회가 망가져 회생불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정책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대책으로 ▶전 시민에 동두천 재난기본소득 15만 원 지급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일반·전용공업용 용수에 대한 상수도요금 50% 감면 ▶저신용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립을 위한 특례보증제도 확대 실시 ▶개인사업자 및 법인에 대한 균등분 주민세 전액 감면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 건물주에 최고 100% 재산세 감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지급률 지속적 확대 운영 등의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재난기본소득은 한달 보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 중순께 지역 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용덕 시장은 "이번 정책은 복지정책이 아닌 소비촉진을 최우선으로 경기를 활성화하는 경제정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다면, 동두천은 극복의 기쁨 속에서 평온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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