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4-H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라섬 남도에서 토피어리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토피어리는 물이끼와 같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자르고 다듬어 만드는 다양한 작품을 의미한다.

이날 4-H 회원들은 토피어리 제작 및 관리 방법 등 이론교육과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캥거루·코알라 모형의 1.5m 토피어리를 직접 제작해 봤다. 

완성된 토피어리 조형물은 가평군4-H연합회가 자라섬 남도에 조성하는 ‘우정의 호주 정원’에 설치돼 색색의 꽃들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토피어리 조형물을 시작으로 자라섬 남도 꽃축제 개장 전까지 꽃으로 만든 호주 국기, 오페라하우스 조형물 등을 4-H 회원 과제교육을 통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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