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홍정민 후보는 ‘광역교통 비전2030’에 일산 연장이 포함된 인천2호선을 교통소외지역인 고봉동까지 연장하겠다고 1일 약속했다.

인천2호선 일산 연장은 지난해 10월 31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2030’에 포함된 경기서북권의 ‘남북방향 이동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확대’ 방안으로, 인천 불로지구부터 킨텍스와 일산역을 거쳐 탄현·중산동까지 이어지는 총 15㎞에 달하는 노선으로 발표된 바 있다. 현재 사전타당성 용역 중으로, 용역이 완료됨과 동시에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인천2호선 차량기지를 현재 검토되고 있는 중산체육공원 지하나 한뫼근린공원이 아닌 고봉동(성석동 시유지)으로 옮겨 차량기지와 연계한 정류장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산체육공원 지하나 한뫼근린공원에 차량기지를 만들 경우 모두 지하공사에 따른 공사비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고봉동 부지의 경우 고양시가 해당 토지를 소유하고 있어 부지매입비 등의 부담이 적다"고 설명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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