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강득구 후보는 1일 ‘안양 맞춤형 음식배달 앱 제작’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강 후보는 "‘배달의 민족’ 앱의 사실상 시장 독점체제로 인해 자율경쟁이 어렵고, 전북 군산에서 지난 3월 지자체 최초로 지역형 배달 앱인 ‘배달의 명수’를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에 착안했다"며 "‘안양형 배달의 민족’인 공공 음식배달 앱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일으키고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공 음식배달 앱은 점주들에게 가입비와 수수료, 광고료를 받지 않을 뿐더러 안양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와 모바일화폐 사용도 가능해 점주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강 후보는 "‘소상공인재단’을 만들어 창업 및 법률지원, 자금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수립 등 영세자영자와 소상공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며 "안양지하상가의 임대료와 관리비 운영이 이분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임대료와 관리비 조율을 안양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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