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인천 중구·강화·옹진 배준영 후보는 최근 중구 연안·항운아파트연합이주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연안·항운아파트는 2001년 환경분쟁조정위의 배상 결정 후 2006년 이주방안 마련, 2016년 2월 4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가 MOU를 체결해 이전을 위한 해법을 찾았지만 여전히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배 후보는 이날 면담을 통해 ‘연안·항운아파트 이전, 이제는 주민과 함께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해수부와 인천시에 조정안을 내놓았지만, 감정평가액의 차액 문제로 각 기관의 이견을 조정하는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이주 이후의 행복한 삶까지 확실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배준영 후보는 "각각의 기관이 적극적으로 책임행정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시와 해수청이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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