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로 이끄는 ‘공원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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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로 이끄는 ‘공원 한 바퀴’
하남 문화재단 ‘야외역사공원’ 조성 박물관 인근에 고인돌·비석 등 전시
  • 이홍재 기자
  • 승인 2020.04.02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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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하남시 안에 흩어져 있던 고인돌과 비석 등 석조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야외 역사공원<사진>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대상 문화재는 고인돌 5기, 영세불망비 1기 등 모두 20점에 이른다.

역사공원은 박물관 북쪽에 인접한 풍산지구 근린4호공원에서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무덤으로 사후 인식, 사회 규모 등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드러내는 중요한 문화재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 유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수가 약 4만 기에 이른다.

하남시가 위치하는 한강 주변에는 50기 이상의 고인돌이 보고돼 있으며, 그 중 17기가 광암동 및 하사창동 등지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우응정영세불망비(禹應鼎永世不忘碑)는 조선 후기 문신 우응정이 민생을 보살폈던 치적을 기리기 위한 비석으로 1916년 건립된 것이다. 건축 부재인 주초석 3점, 장대석 7점, 문주석 2점은 모두 춘궁동 일대에서 수습된 것들로 하남의 역사와 관련한 자료로써 향후 연구가치가 있는 유물이다.

하남역사박물관 야외 역사공원은 시민들에게 하남의 청동기시대 고인돌 문화와 석조 유물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박물관 전시 및 교육과 연계해 하남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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