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 인천산학융합원 등 5개 기관을 비롯해 대한항공, 유진로봇, 인천스마트시티 등 15개 산업체와 ‘2020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중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할 전국 4개 대학을 선정해 3년간 41억여 원을 인력양성과 연구개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4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 연구자들의 협업을 뜻하는 ABBI 융합연구단을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중 인공지능융합센터는 이번 사업지원의 총괄책임자인 박인규 정보통신공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 교수 30여 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인하대는 오는 9월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전공’과 공학대학원에 ‘인공지능융합전공’을 개설해 AI 전문가 양성을 주도한다. 정원은 총 80명이다. 일반대학원은 AI융합 분야 고급 전문가 양성을, 공학대학원은 관련 분야 재직자 교육으로 지역 산업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인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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