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 소속 총선 후보들이 1일 인천시청 본관 앞 계단에서 ‘4대 분야 15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미(연수을 후보) 공동선대위원장과 김응호(부평을 후보) 인천시당위원장 및 선대위원장, 문영미(동미추홀갑)·정수영(동미추홀을)·최승원(남동을 후보)·김중삼(서갑) 후보 등이 참석했다.

정의당 시당은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생태·환경 인천 ▶차별을 넘어 모두를 위한 평등의 도시 인천 ▶하늘길·바다길·땅길을 여는 평화수도 인천 ▶특권과 불평등을 해소해 공정과 정의를 실현을 등을 4개 핵심분야로 선정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개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생태·환경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지엠을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인천형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차별을 넘어 모두를 위한 평등의 도시 인천을 위해 82년생 김지영법인 ‘성별임금격차해소법’을 제정해 채용 성차별을 금지하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평등교육을 실현한다.

하늘길·바다길·땅길을 여는 평화수도 인천을 위해 개성공단·금강산등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 합의에 대한 유턴 방지법을 제정한다.

특권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만 20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3천만 원의 기초자산을 지급하고,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및 최저임금 연동 상한제 적용과 국회의원 입법활동비 및 특별활동비 폐지 등 국회의원 특권을 폐지한다.

이정미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이 서울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준비했다"며 "반드시 정의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 대결정치의 낡은 불판을 갈고 정치혁신으로 민생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