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은 지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년간 주민들과 함께 일을 잘한 사람, 앞으로 4년간 일을 잘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재선 도전에 나선 민주당 백혜련 후보는 "저의 정치 원칙인 ‘백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처럼 앞으로의 4년 역시 이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월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이뤄지면서 20대 국회 4년간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백 후보 또한 주목받았다.

백 후보는 "주민들과 함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재기획 용역을 관철시켰고, 이를 토대로 지난 14년간 누구도 하지 못한 예타 통과를 해 냈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의 조속한 착공은 물론 ‘구운역 신설’을 공약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착공까지 지체되지 않도록 발 벗고 나서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15 총선 1호 공약으로 ‘서수원 첨단 R&D사이언스파크 조성’을 내걸었다. 서수원지역을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해 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백 후보는 "첨단 R&D사이언스파크는 이공계 거점 대학 성균관대와 함께 에너지기술,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4차 산업혁명 물결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연간 생산 유발 효과 4천421억 원 등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재입성을 통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검찰 개혁과 관련된 후속 조치 점검 등에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지역 발전을 추진할 세력이냐, 지역 발전을 방해할 세력이냐를 선택할 선거"라며 "14년간 표류하던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를 통과시킨 노하우와 네트워크, 집권여당 소속의 경기지사·수원시장·국회의원이 만들어 내는 원팀의 효과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의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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