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그동안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온 만큼 이번 4·15 총선에서도 인천지역 승리가 중요합니다. 반드시 인천에서 핑크색 돌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경기권역 선대위원장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이번 총선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한다는 각오다. 현 정권의 무능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에서 인천 승리 없이는 수도권의 승리도 없고, 결국에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는 생각에서다.

"지금 대한민국은 굴종의 시대로 접어드느냐,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다시 한 번 꽃피우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지난 3년간 무능과 위선, 오만으로 경제파탄을 초래한 현 정권을 심판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유 위원장은 현재 유권자들 사이에서 문재인정권에 대한 심판 심리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정권 심판론’을 확산시켜 인천에서도 두 자릿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경제성장률과 수출액 등은 하락하고 있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폐업 위기에 몰렸습니다. 또 코로나19 초기 대응 실패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고 경제가 공황에 이른 상황에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는 인천·경기지역 선거를 이끄는 수장이자 남동갑 후보로서 인천과 남동의 현안 해결에도 힘쓰고자 한다. 이를 위해 3선 국회의원, 두 번의 장관, 인천시장 등을 지내며 쌓은 역량과 경험을 모두 발휘한다는 각오다.

유정복 위원장은 "통합당은 인천과 경기, 그리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승리해야만 이번 선거에서 이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선 승리로 현 정권의 위선을 멈추고, 미래와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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